‘바가지를 긁다’, ‘바가지를 씌우다’라는 말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은 바가지를 손톱으로 긁고, 머리에 바가지를 씌우는 모습을 상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한국어 네이티브는 문자적 의미 너머의 뜻을 바로 이해하는 아주 일상적인 표현이죠. 이렇게 습관적으로 쓰는 비유적 표현을 ‘관용어’, 영어로는 이디엄이라고 합니다.
많은 학습자가 이디엄은 영어 실력을 높인 후에 배우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에요. 영어에도 ‘바가지를 긁다’, ‘바가지를 씌우다’처럼 일상 대화에서 쓰는 이디엄이 많기 때문이에요.
〈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사전〉에서는 영미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이디엄을 알려줍니다. 일상회화에서 자주 쓰는 이디엄을 배우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를 줄이고 제대로 영어 의사소통을 해 보세요.
1. 이디엄과 관련한 이야기를 더한 흥미로운 강의
영국 밴드 ‘레드제플린’이 이디엄에서 밴드명을 지었다는 걸 아시나요? 셰익스피어가 만든 표현이 현대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는 건요? 영어 이디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표현이 참 많은데요. 한번 들으면 머리에 콕 박히는 이디엄의 유래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이디엄의 이야기를 강의에서 재미있게 풀어내 드립니다.
2. 영어 전문가가 엄선한 이디엄, 자유자재로 응용하기
통번역사이자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선정한 필수 이디엄만 알려드립니다. 요즘 미드에서도 볼 수 있는 표현만 모았기 때문에 영화나 미드를 보다가 귀가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이디엄은 외웠는데 써먹는 방법을 모른다면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죠. 원어민이 똑같은 구문으로만 말하지 않는데 똑같은 패턴에 이디엄만 바꿔 끼우는 방식만 배워선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장 구조에서 적절하게 이디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3. 입으로 하는 이디엄 공부
이디엄을 영어 시험에서 변별력을 담당하는 존재로 여기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깜지를 쓰면서 숙어를 손으로 암기해 본 기억이 있을 텐데요. 이제는 이디엄을 입으로 외워 봅시다. 강의를 듣고 나면 까먹기 쉬운 이디엄을 여러 번 따라 말하면서 이디엄과 문장을 통으로 익히세요. 머리에 담은 걸 입으로 말해야 진짜 여러분 것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