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읽은 책인데, 다른 분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책 제목은 '앨리스와 앨리스'이고, 부제목은 '같은시간을 두번 산 소녀' 입니다.
책의 줄거리는 앨리스라는 14살 한 소녀가 아빠의 재혼 결혼식을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앨리스는 이혼한 부모님, 자신을 못생긴 돼지라고 놀리는 남동생,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사샤로 인해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앨리스는 세스라는 고등학생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우연하게도 세스랑 데이트할 기회가 생깁니다. 그런데 마침 데이트 하는 날이 자신의 친한 친구 이모젠의 집에서 하루밤 자기로 한 날과 겹쳐고, 앨리스는 세스와 이모젠 둘 다를 만족시킬만한 방법을 구상해냅니다.
그러나 그 당일 생각치도 못한 일이 생겨 앨리스는 이모젠에게 거짓말을 하고 세스와 데이트를 하러 갑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세스는 사샤에 이복오빠였고 자신과 사귀는 것을 가지고 내기했다는 사샤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심지어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앨리스의 거짓말이 이미 다 들통이 난 상태라 엄마와 이모젠은 앨리스에게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앨리스는 엄마와 이모젠에게 모진 말을 하고 밖으로 나가 회전목마에서 자신의 인생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괴로워합니다.
그러던 앨리스는 갑자기 회전목마를 타다가 자신의 7살 때로 돌아가고,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으며, 바꿀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갑니다...
대략적인 줄거린 이렇습니다 ^^*
(뒷 내용은 더더욱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내 현실에 얼마나 불평불만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살고있는 지금 이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네요~^^
책은 14살때의 앨리스, 7살때의 앨리스, 현재의 앨리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있고,
내용 전개가 빨라서 책읽기 지루하신 분들도 재미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앨리스와 앨리스 꼭 읽어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