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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9 腹水难收[fùshuǐnánshōu]

ECK교육 | 2014.12.17 18:33 | 조회 2382

 

Vol.19.腹水难收[fùshuǐnánshōu]






 

腹[fù] 뒤짚다, 멸망하다, 덮다
水[shuǐ] 물, 강
难[nán] 어렵다. 하기 어렵다.
收[shōu] 받다, 안으로 들여오다, 회수하다

뜻: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저지른 일은 만회 할 수 없다.

상조(商朝) 말년 ‘강태공(姜太公)’이라는 지략이 풍부한 사람이 있었다.
강태공은 학식이 깊고 넓으며 용병술이 대단하여 스스로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를 지닌 자였다. 젊은 시절 상조(商朝)의 관원이었던 그는 주왕(紂王)의 억압과 잔혹한 통치로 인해 관직을 떠났다. 그 후 칠십이 되도록 소를 도축하는 일과 식당일을 하며 무엇 하나 이뤄놓은 것 없이 은둔생활을 하였다.

당시 집안 형편도 넉넉치 않은데 하루 종일 강가에서 낚시만 해대는 강태공을 보자니 결국 그의 아내 마씨(馬氏)는 화병에 걸리고 말았다. 마씨는 반평생을 그와 함께 지내면서 배부르게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이전에는 그가 중용을 받아들여 관직으로 돌아가 부귀영화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눈에 남편은 해가 저물 듯 저물어가는 노인에 불과했다. 출세는커녕 낚시밖에 모르니 그래도 굶어 죽긴 싫은가 보다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어느 날 참다 못한 마씨는 강태공에게 더 이상 함께 살지 못하겠다며 떠나버리고 말았다.

강태공은 그녀를 만류하며 곧 주씨(周氏)의 신임을 얻어 그와 함께 큰 업적을 세우게 될 테니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마씨는 강태공의 백발을 쳐다보고는 그의 말을 믿지 못하고 떠나버렸다.

얼마 후 희창(熙昌)의 책사가 된 강태공은 주무왕(周武王)을 도와 상조(商朝)를 무찌르고 서주왕조(西周王朝)를 세웠다. 전국에 강태공이라는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당시 천자(天子)들마저도 그를 존경하였다. 마씨는 재물과 직위를 가진 그를 보고는 그를 떠난 것을 후회했다. 그리곤 강태공을 찾아와 용서를 빌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청했다. 강태공은 마씨가 떠날 때의 모습을 생각하며 다시 합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강태공은 주전자에 들어있는 물을 땅바닥에 쏟으며 말했다.

“만약 당신이 쏟아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있다면 당신과 합치겠소.” 마씨는 땅에 떨어진 물이 진흙이 된 것을 보며 망연자실했다. 그 모습을 본 강태공이 한숨을 쉬며 다시 말했다. “당신은 이미 나를 떠났고 다시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소. 이 물처럼 일단 쏟아진 것은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이오.”

예문:
已经覆水难收了,还想它干嘛!

Yǐjing fùshuǐnánshōu le, hái xiǎng tā gān ma.
이미 엎지른 물인데 생각하면 무얼 하나!

覆水难收,现在后悔有什么用!
Fùshuǐnánshōu, xiànzài hòuhuǐ yǒu shénme yòng.
엎질러진 물인데 지금 후회해야 무슨 소용이 있어!

有些话是不能乱说的,说出去就覆水难收了。
yǒuxiē huà shì bùnéng luàn shuō de, shuō chūqu jiù fùshuǐnánshōu le.
함부로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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