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숙 강사의 OPIc
#14. 이웃 소개하기 전략
이번에는 OPIc 질문 중 ‘이수 소개’ 전략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시나요? 대부분의 오픽 학습자들은 ‘아니오’라고 대답을 합니다. 요즘 옆집이나 윗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웃’에 관련된 질문들은 정말로 대답하기 어려운 주제 중 하나입니다.
자, 여러분, 오픽에서는 모든 답변이 사실일 필요가 없다는 점, 기억하시죠?
‘이웃’과 관련된 질문이야말로 여러분이 거짓말로 답변을 꾸며 낼 좋은 기회랍니다!
만약, 이웃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는 내용으로 답변을 한다면 3단 콤보로 출제되는 질문에 계속 ‘할 말이 없다’라고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이웃과 친하지만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라는 기본 전제를 마음속에 새겨두고, 그를 바탕으로 한번 답변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1. ‘이웃의 종류 소개’ 전략
어떠한 이웃이 있는 지 종류를 설명하라는 질문에서는 기본적으로 옆집, 윗집, 아래 집을 언급합니다.
1) upstairs neighbors
– young couple with kids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
: 자녀가 있으니 조금 시끄러울 수 있지만 사람들은 좋다라고 부연 설명하면 되겠죠?
2) next door neighbor
– a college student who goes to the same college with me (같은 대학 다니는 대학생)
: 같은 또래의 대학생이므로 여러분들과 친하고 공통 관심사도 많다는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3) downstairs neighbors
- an old couple (나이든 노부부)
: 보통 나이드신 분들은 친절하고 인정이 많은 분들이라고 설명하면 되겠네요
2. ‘이웃과 마지막으로 만난 날’ 답변 전략
이웃을 마지막으로 만난 날이 언제이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본다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며 오픽 시험장에서 머뭇거립니다. 간단히 얘기하세요.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야기 한 날은 바로 어제!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간단한 담소를 나눴다구요!
1) 언제? 어디서? – I ran into my neighbor in an elevator yesterday.
2) 대화 내용? – say hello (인사) / weather (날씨) / school life (학교 생활) /
new restaurant (새로운 식당) 또는 new shopping mall (새로운 쇼핑몰)
3) 느낌? – It was so fun that I lost track of time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3. ‘이웃과 기억에 남는 일’ 답변 전략
정말 자주 출제되는 질문입니다. 이웃과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을 상세히 설명하라는 질문인데요, 난감하죠.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거짓말 실력을 보태어 답변을 잘 만들어야겠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앞서 저와 함께 배웠던 ‘동네’를 떠올려 보세요. 동네에서 함께 하는 일이 바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1) 공원 산책 – take a walk in a park near my town.
: 공원 산책하다가 나무 벤치에 앉아서 휴식하면서 함께 커피도 마시고, 더 친해지게 된 일도 있을 수 있겠네요
2) 쇼핑 – enjoy shopping in a new shopping mall
: 동네에 새로 생긴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죠
3) 영화 – go to the movie with my neighbor
: 함께 영화보고,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고 주말 하루를 같이 보냈다는 이야기도 쉽겠네요
4) 눈 치우기 – clear the snow together
: 너무 뻔한 식상한 거짓말이 되는 게 싫다면 이 스토리를 활용해 보세요. 폭설이 내렸던 지난 겨울에 이웃들과 다함께 아파트 앞 눈을 치웠고, 힘들고 추웠지만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기억에 난다고 한다면,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과 중복될 염려가 없는 대답이 될 수 있겠네요!
자, 지금까지 알아본 전략을 꼭 기억하시구요, 이제 3단 콤보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으로 들어가 볼까요?